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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사건’ 희생자 어린이 2명 신원 공개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얼굴 가린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얼굴 가린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오전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로 검거된 40대 여성 A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되기 위해 청사를 나오고 있다. A씨는 2018년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친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희생자 어린이 2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타니아 테티타하 검시관은 25일 그동안 가족 요청으로 유지하던 희생자 어린이 2명에 대한 신원 비공개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3월생 A군과 2009년 9월생 B양이다.

테티타하 검시관은 그동안 수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잠정적으로 어린이들 신원 비공개를 결정했지만, 용의자인 이모(42)씨가 법원에 출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비공개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생모 이씨는 지난 7월 뉴질랜드 법원에 의해 신상 비공개 요청이 거부되면서 처음으로 뉴질랜드 언론에 이름과 나이가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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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은 지난 해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지역 창고에 여러 해 동안 보관돼 있던 가방 속에서 6세와 8세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뉴질랜드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직후 살인 사건으로 단정하고 생모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뉴질랜드로 이주한 뒤 시민권을 얻은 이씨는 2018년 하반기에 한국에 입국해 체류해오다 지난해 9월 울산에서 한국 경찰에 붙잡혀 뉴질랜드로 송환돼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4월 뉴질랜드 법원에 출두했을 당시 퇴정하는 판사를 향해 손을 들고 “나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씨 재판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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