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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하버드대 졸업 연설자로 나선다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스티븐 스필버그 등 이어 인간사회 기여한 인물로 초청

“인간 통찰력 확장…반세기 사람 울리고 웃긴 진짜장인”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지금은 제작자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톰 행크스(67)가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대의 졸업식 연설을 맡는다고 AP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하버드대의 372번째 졸업식은 5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성명에서 “톰 행크스는 극 캐릭터에 강렬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상징적인 색채를 불어넣는 진정한 장인”이라고 소개하고 “그는 지난 50년간 사람들을 웃게 하고 울게 하기도 했으며 때론 의문을 품게 하거나 고민하도록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배카우 총장은 “톰은 배우로서 훌륭할 뿐 아니라 인간의 조건에 대한 타고난 공감력과 깊은 이해력을 보여줬다”라며 “그는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와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확장시켜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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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버드대 졸업 축사를 한 유명인은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전직 민주당 의원 존 루이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있다.

톰 행크스는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어웨이’ 등으로 오스카상을 휩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다.

1988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빅’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톰 행크스는 1993년과 1994년 각각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금까지 거의 1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갔고, 특히 댄 브라운 소설 ‘다빈치 코드’ 등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시리즈물에선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 역을 맡았다.

톰 행크스는 1996년 ‘댓 씽 유 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고 1998년에는 제작사인 플레이톤을 창업했다.

플레이톤이 HBO와 합작해 만든 TV 미니 시리즈들은 46개의 에미상을 수상하고 113회에 걸쳐 후보로 지명됐다.

미국의 역사에 특히 큰 관심을 보여 온 톰 행크스는 역사물 제작에도 공을 들였다.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을 비롯해 ‘존 애덤스’, ‘지구에서 달까지’ 등을 제작했다.

그는 자선활동과 사회사업에도 적극적인데, 교육권 확대와 투표 행동주의 운동에 나서는 한편 워싱턴DC의 국립 2차대전 기념관 건립도 주도했다.

하버드대 졸업 연사로 나서는 톰 행크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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