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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노조, 뉴욕에서 먼저 결성될 듯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뉴욕창고 노조설립 투표 가결…앨라배마 창고는 공청회 열어 가결 여부 결정키로

뉴욕의 한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이 회사의 첫 노동조합이 결성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최대 아마존 창고인 ‘JFK8’에서 진행된 노조 설립 투표가 가결돼 아마존의 미국 내 첫 노조가 조직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1일 보도했다.

노조 결성 투표를 감독한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이날 2654표 가운데 2131표가 노조 설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유권자는 약 8300명이었다.

이로써 월마트에 이어 미국의 두 번째 최대 민간 고용주인 아마존에도 노조가 생길 전망이다. 실제 노조 결성까지는 몇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오랫동안 아마존에 노조를 만들려해온 노동 운동가들과 직원들에게는 중대한 승리이자 중요한 이정표라고 WSJ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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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전문가들은 또 이날 투표 결과가 다른 아마존 창고에서도 노조를 결성하려는 활동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만 이런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아마존이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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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앨라배마주 배서머의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도 노조 설립을 위한 선거가 치러졌지만 지난달 31일 팽팽히 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NLRB의 공청회를 거쳐 가결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2000여명이 투표를 했는데 찬성이 38%인 875표, 반대가 43%인 993표 나온 가운데 이 중 416표가 자격을 갖춘 유권자의 표인지를 놓고 사측과 선거 운동을 벌인 소매·도매·백화점노동자조합(RWDSU)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일부 표는 무효 처리됐다.

NLRB는 몇 주 내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서머 창고에서는 작년 4월에도 한 차례 노조 결성 투표가 진행됐지만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이후 NLRB가 투표 과정에서 사측의 방해가 있었다며 재투표를 권고해 이번에 재투표가 이뤄졌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LDJ5’로 불리는 또 다른 아마존 창고에서도 노조 설립 투표가 열릴 예정이다. 직원 1천500명 규모의 이 창고에서는 이달 25일 주간에 투표가 진행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노조가 직원들을 위한 최선의 답은 아니다’라며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왔다. 노조가 요구할 수당을 이미 지급하고 있으며, 직원들과 직접 협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게 아마존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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