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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앞바다에 위험천만 기울어진 배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인명 피해 없어…밀항 시도 아이티 이민자 등 356명 구조

6일(현지시간) 아이티 이민자들을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좌초된 선박
6일(현지시간) 아이티 이민자들을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좌초된 선박 [해안경비대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이티 이민자 356명을 가득 실은 배가 플로리다주 앞바다에서 좌초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7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 배는 전날 낮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키라고의 한 고급 리조트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해안경비대가 제공한 사진 속에는 사람들이 빼곡히 탄 낡은 배가 얕은 바다에서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채 멈춰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배에 타고 있던 이들 중에 158명이 헤엄쳐서 해변까지 왔고, 배 위에 남아있던 198명은 해안경비대 보트로 무사히 구조됐다.

모두 건강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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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좌초된 배에서 구조된 아이티 이민자들
좌초된 배에서 구조된 아이티 이민자들 [해안경비대 제공/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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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에 구류된 이들은 고국의 빈곤과 범죄 등을 피해 미국행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몇 년 새 미국 해안에서 적발된 최대 규모의 밀입국 시도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카리브해 극빈국인 아이티의 정치·사회 혼란이 심화하면서 미국을 향해 위험천만한 항해를 감행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바다에서 1152명의 아이티인을 구조했다. 지난 5년간 구조된 아이티인은 3900명이었다.

아이티인뿐만 아니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등 다른 카리브해 출신 이민 희망자들의 밀항 시도가 늘어나면서 비극적인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바하마 근처에서 미국행 이민자 40명을 태운 배가 뒤집혀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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