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해로한 아내 살해한 이유는?

조지아주 80세 남성, 권총으로 살해 후 자수

조지아주의 80세 남성이 55년간 결혼생할을 이어온 아내를 살해하고 자수해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1일 WSB-TV에 따르면 캐럴카운티에 거주하는 도널드 스테일리(80)는 30일 911에 전화를 걸어 “아내 주디스(79)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나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즉시 출동해 지산의 집 앞에서 권총을 들고 서있는 스테일리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테일리는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응하며 평화롭게 투항했으며 경찰은 집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디스 스테일리씨는 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55년전 결혼해 현재까지 결혼생활을 이어왔다”면서 “스테일리에는 가중 폭행과 살인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Donald Staley /Carroll County Sheriff’s Office via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