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서 참극…둔기로 머리 가격
LA 카운티 동북쪽 클레어몬트 지역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피해자가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클레어몬트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 장모(56)씨는 지난달 1일 클레어몬트 500블록 이스트 베이스라인 로드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피해자 장모(82)씨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피해자 장씨는 인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주로 중증 환자들이 요양하는 롱텀케어 센터인 클레어몬트 하이츠 양로병원으로 옮겨졌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피해자 장씨는 약 두 달간 해당 양로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3일 둔기 폭행으로 인한 두부 외상 후유증이 악화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