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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미국 평화봉사단원·가족 37명 초청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한국국제교류재단, 봉사활동 당시 한국 동료·제자 만나고 박물관 등 투어

미국 평화봉사단의 소록도 봉사활동 당시 모습
미국 평화봉사단의 소록도 봉사활동 당시 모습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40여 년 전 한국에서 근무했던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 Volunteers) 단원과 그들의 가족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40여 년 전 한국에서 근무했던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가족 등 37명을 이달 22∼29일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초청된 단원과 가족들은 자신들이 봉사했던 곳을 방문하고, 당시 함께했던 한국 동료와 제자 등을 만난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하고, 한국의 해외 봉사단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WFK) 관계자를 만나 경험담을 공유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용산 미군기지 공원, 롯데월드타워 등을 돌아보고, 한강 유람선과 막걸리 만들기 체험도 한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성호 교수의 한미관계 브리핑을 듣고 오랜 우정의 한미관계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외교부 제2차관과 KF 이사장은 각각 환영 오찬과 환송 만찬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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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에 교육과 보건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해 1961년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됐다. 한국에서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약 2천여 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이 영어 교육과 결핵 퇴치 사업 등을 전개하며 전후 한국의 재건을 도왔다.

상명여대 학생들과 함께 한 미국 평화봉사단원
상명여대 학생들과 함께 한 미국 평화봉사단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KF는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미국 평화봉사단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이 행사를 시행했다. 이후 2018년 사업을 재개해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712명의 평화봉사단원과 가족들을 초청했다.

지난 2020년에는 아쉽게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청사업을 시행하지 못했다. KF는 대신 마스크를 포함한 코로나19 예방키트와 한국 관련 기념품을 미국 평화봉사단원 550여 명에게 전달했고,그들은 수많은 편지로 감동을 전해왔다. 뉴욕타임스 등 여러 매체가 주목했던 이 이벤트 관련 편지들은 2021년 ‘평화의 우체통’이라는 책으로 발간됐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청년기에 한국을 위해 봉사한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은 한국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는 분들”이라며 “평화봉사단원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 평화봉사단 재방한 초청 사업은 한미 간 굳건한 우호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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