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타운서 짜장면 처음 선보여
올해로 창업 33주년을 맞은 둘루스 중식당 ‘풍미(Fung Mei)’가 문을 닫는다고 지역 매체 ‘왓 나우 애틀랜타’가 4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가장 먼저 짜장면 등을 선보였던 풍미의 헨리 한 대표는 “믿어지지 않는 여정이 마침내 종착역에 도착했다”면서 “풍미 가족과 직원들은 지난 33년간 추억을 공유했던 모든 고객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창업주인 부친의 작고 후 풍미 식당을 이어받아 운영해왔지만 조만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장이 위치한 배터리 애틀랜타에 새로운 식당을 오픈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배터리 애틀랜타에 브런치 식당이 ‘컬티베이트 푸드 & 커피'(Cultivate Food & Coffee)’지점을 올 여름 개업할 예정이다. 이 식당의 창업자인 자니 류 대표는 “헨리의 식당은 메이저리그 야구(MLB)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초 문을 열게 된다”면서 “헨리는 음식 산업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