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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 30만3천명 깜짝 증가…’뜨거운 고용’ 지속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1∼2월 이어 3월도 고용 강세…실업률 3.8%로 0.1%p 하락

연준 6월 금리인하 개시 기대 약화…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3월 들어 예상 수준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 평균 증가 폭을 웃도는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5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건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지난 1∼2월 고용 증가 폭이 전문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시장을 놀라게 한 데 이어 3월도 예상치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 폭(21만3000건) 뛰어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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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정부부문(7만1000건)이 12개월 월평균(5만4000건)을 크게 웃도는 증가 폭을 나타냈다. 건설(3만9000건)도 12개월 평균(1만9000건)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여가·접객업은 4만9000건 늘어 팬데믹 발생 전인 2020년 2월 수준을 회복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3월 실업률은 3.8%로 2월의 3.9%에서 소폭 하락했다. 3월 실업률은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34.69달러로 전월 대비 0.3% 올라 증가율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1%로, 역시 예상치에 부합했다.

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고용 증가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뜨거운 고용시장 지속은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에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란 예상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9% 수준으로 고용지표 발표 직전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연준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43%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34%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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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하는 일리노이주의 한 식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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