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여성, 조지아주 최연소 시장 선출

애틀랜타 남쪽 소도시 ‘아라비’ 시장 단독 출마

21세 여성이 조지아주 역사상 최연소 시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브룩 허카비는 애틀랜타에서 약 150마일 남쪽에 위치한 소도시 ‘아라비’ 시장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허카비는 “또래들이 경제나 정치, 혹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인 일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매우 우려된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는 곳에서 변화를 일으키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고 출마 이유르 설명했다.

허카비 신임 시장의 전임자는 바로 그녀의 아버지 크레이그 허카비로 지난 12년 동안 아라비 시장으로 재임했었다.

크레이그 허카비는 “딸이 지난 2일 등록한 것 같은데, 4일에야 시청 비서로부터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딸이 출마하지 않도록 설득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허카비 시장의 목표는 시민들이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정부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녀는 “더 많은 젊은이들이 리더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아이들과 그들의 미래를 위해 세상을 바꾸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브룩 허카비 시장/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