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장 가성비 좋은 자동차는?

혼다 시빅, 긴 수명과 낮은 연간 비용으로 1위

올해 가성비 높은 자동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혼다 시빅(Honda Civic)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 iSeeCars.com이 발표한 2025년 ‘가성비 최고의 신차’ 순위에서 혼다 시빅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의 평균 수명과 가격을 기준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가치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

혼다 시빅은 평균 가격 2만7564달러(약 3700만 원)에 예상 수명 13.7년이며 연간 유지비(차량 가격을 수명으로 나눈 값)가 2006달러(약 27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차의 평균 가격은 4만8106달러(약 6500만 원), 예상 수명은 11.5년이며 연평균 비용은 4197달러(약 570만 원)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5개 모델 중 9개가 소형차(Compact Cars)로 확인됐다. 회사별로는 토요타가 4개 모델로 가장 많이 포함되었으며, 혼다는 3개 모델을 순위에 올렸다.

칼 브라우어(Karl Brauer)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차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현대 엘란트라, 기아 쏘울,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등도 보증 기간이 길어 장기적인 신뢰도를 갖춘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최적의 신차 순위 (iSeeCars.com 선정)

순위 차종 평균 가격 예상 수명 연간 유지비
1 혼다 시빅 $27,564 13.7년 $2,006
2 토요타 코롤라 $25,218 11.6년 $2,166
3 마쯔다3 (해치백) $31,849 14.1년 $2,260
4 혼다 어코드 $30,659 13.1년 $2,339
5 스바루 임프레자 (왜건) $26,900 11.2년 $2,399
6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28,250 11.8년 $2,400
7 혼다 CR-V $36,009 15년 $2,401
8 토요타 RAV4 $35,258 14.6년 $2,411
9 기아 쏘울 $23,863 9.9년 $2,417
10 마쯔다3 (세단) $27,735 10.6년 $2,608
11 현대 엘란트라 $25,536 9.8년 $2,608
12 토요타 프리우스 $34,333 13년 $2,649
13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35,471 13.2년 $2,683
14 닛산 센트라 $24,886 9년 $2,755
15 닛산 버사 $21,011 7.6년 $2,767

이승은 기자

혼다 시빅/Ho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