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들 탄 차에 불지른 엄마

사우스캐롤라이나 23세 여성, 살인미수 혐의 체포

사우스캐롤라이나의 23세 여성이 자신의 생후 14개월 아들이 탄 차량에 불을 질러 심각한 화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컬럼비아 경찰은 18일 오후 1시30분경 I-126 고속도로 갓길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케일린 앨리스 왓슨(23)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차량에는 왓슨의 14개월된 아들이 타고 있었으며 아기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화상치료센터가 있는 조지아주 어거스타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화재를 일으킨 사실을 알아내고 차량 옆에 서있던 왓슨을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동기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 왓슨./Alvin S. Glenn Detention Center via WI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