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희귀 10센트 주화가 경매에서 50만달러가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28일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매업체인 그레이트 컬렉션은 전날 마감된 온라인 경매에서 1975년 샌프란시스코 소재 조폐국에서 발행한 10센트짜리 주화가 50만6250달러(약 7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조폐국이 수집용으로 발행한 280만여개의 중 하나인 이 주화는 조폐국을 나타내는 ‘S’ 문자가 없어 ‘노 S 다임’으로 불리는 단 2개의 주화 가운데 하나로, 지난 40여년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동전이다.
이 자매의 남동생과 어머니는 지난 1978년 이 주화를 1만8200달러, 현재 가치로는 9만달러(약 1억2500만원) 정도에 매입했다고 러셀 사장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