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엔비디아 주식 1천불 샀으면”

현재 가치 24만 3천불…깜짝 실적 발표에 급등

AI 반도체 시장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Nvidia)가 28일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5.6% 이상 급등했다.

경제 전문매체 CNBC는 “10년 전 엔비디아에 1000달러(약 137만원)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가 약 24만3868달러(약 3억3624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간 주가 상승률은 2만4278%에 이른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440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33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증가했다.

주당 순익(EPS)은 96센트로 집계돼, 예상치(93센트)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9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64% 오른 142.4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CNBC는 “5년 전 투자 기준으로도 1000달러가 현재 1만5897달러(약 2193만원)로 증가했다”며 해당 기간 상승률은 1490%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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