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센서스국 “미국 인구 3억3144만9281명”

2020 센서스 결과 발표…조지아 하원의석 유지

노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주는 각 1석씩 늘어나

지난해 실시됐던 2020 센서스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연방 센서스국은 이날 오후 3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서스 결과 미국 인구는 3억3144만9281명으로 집게됐다.

이는 2010년 센서스 당시의 미국 인구 3억874만5538명에 비해 2270만3698명(7.4%)이 늘어난 수치다. 미국 총인구에서 제외된 해외주둔 군인과 단기 출국자 등 해외거주 국민은 총 35만68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을 더할 경우 연방 하원의석과 대통령 선거인단을 책정하는 책정인구(Appointment Population)는 3억3110만8434명이 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동남부 주 가운데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 테네시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연방하원 의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의석이 증가한 주는 텍사스(2석), 콜로라도(이하 1석),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몬태나, 오리건 등 6개주이며 감소한 주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간,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7개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