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경 델타항공의 미니애폴리스발 토론토행 여객기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착륙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델타 항공 4819편으로,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을 출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에서 전복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측은 사고 직후 “미니애폴리스에서 도착한 델타 항공기의 착륙 중 발생한 사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몇 주간 발생한 일련의 항공 사고 중 하나로, 1월 29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군용 헬리콥터와 여객기 간의 충돌 사고로 67명이 사망한 바 있다.
현재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와 관련 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