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53명, 사망자 24명 증가

보건부 4일 통계…사망자 증가세 진정 기미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000명 가까이 늘어나며 5만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4일 오후 3시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날보다 953명 증가한 4만98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부터 진단검사(Viral Test)와 항체검사(Antibody Test) 통계를 분리해 발표한 가운데 항체검사는 총 9만4626건이 실시돼 항체를 갖고 있는 양성반응자는 전체의 5.9%인 5599명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는 49만6331건이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9.0%인 4만4479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 2123명에서 24명 늘어난 2147명으로 집계됐다.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월 하루 평균 30명대에서 6월에는 20명대로 떨어지며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병원 입원 환자도 807명으로 4월 8일 관련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공호흡기 사용대수도 전체 2830대의 29%인 832대로 전날보다 32대가 감소했다.

사망자는 풀턴카운티가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25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고 이어 캅 190명(+4), 도허티 149명(0), 귀넷 135명(0), 디캡 122명(0) 순이었다.

확진자 숫자는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가 47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귀넷은 4267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200명 가까이 늘어났다. 디캡과 캅은 각각 3939명과 3165명으로 3000명 이상이었고 홀카운티가 2566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확진자 88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8340명), 30대(7765명), 18~29세(7658명), 60대(6808명), 70대(4400명), 80대 이상(3887명) 순이었다. 10~17세도 1182명이었고 5~9세 364명, 1~4세 249명, 1세 미만도 106명이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8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579명), 60대(416명), 50대(176명), 40대(73명), 30대(36명), 18~29세(10명) 순이었다. 17세 이하의 사망자는 최근 풀턴카운티에서 발생한 10대 1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