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애플 매장 또 문닫아

캘리포니아 53개, 영국 16개 점포 일시 폐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일부 지역에서 애플 매장이 또 폐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소재 53개 점포와 영국 내 16개 점포를 모두 일시 폐쇄했다고 19일 밝혔다.

애플 측은 “일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인해 해당 지역의 점포를 일시적으로 닫았다.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영국은 모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내 상업활동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다만 애플은 이미 주문을 마친 고객들이 상품을 수령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닫은 매장을 언제 다시 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에선 하루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영국 또한 일일 확진자 수가 3만50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애플스토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