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최대폭 증가…사망은 1명만 늘어

조지아주 코로나19 통계 ‘이상한 트렌드’ 주목

확진 1246명 늘어나…입원환자는 9명만 증가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신규 사망자와 입원환자, ICU 입실환자 등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확진자는 1246명이나 증가하는 등 이해 못할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밤 현재 조지아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만 늘어난 1405명을 기록했다. 1명의 사망자는 팬데믹이 본격화한 후 가장 적은 숫자이다.

하지만 확진자는 전날보다 1246명이나 늘어난 3만3836명을 기록해 코로나 발병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검사건수는 9134건 늘어난 24만44584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규 입원환자는 9명만 늘어난 6001명을 기록해 전날의 17명보다도 줄었고 ICU 환자는 전날과 같은 1412명을 기록했다. ICU 입실환자가 증가하지 않은 것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사망자는 풀턴카운티와 도허티카운티가 전날과 같은 144명과 1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허티카운티는 특히 4일 연속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풀턴카운티도 오랜만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귀넷카운티의 경우 확진자는 전날보다 43명 늘어난 2447명을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증가하지 않았다. 홀카운티는 확진자가 2012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어났다.

조지아주의 사망자 및 입원환자 통계는 주말에는 업데이트가 잘 이뤄지지 않아 소폭 증가에 그쳐왔다. 하지만 이번 주말의 경우 확진자 수치에 비해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월요일인 11일 통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