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기저귀 값 곧 크게 오른다

킴벌리-클락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인상 불가피”

미국 2위 화장지 제조업체인 킴벌리-클락이 곧 화장지와 기저귀 등 핵심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가격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며 5~9%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상 대상 제품은 하기스 기저귀 등 유아용품과 요실금 제품, 스콧(Scott)과 비자 화장지 등이며 크리넥스, 코텍스 생리대 가격도 오르게 된다.

마이클 수 킴벌리-클락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품 비용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출산율 저하 등으로 유아용품 등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imberly-cl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