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앱 ‘줌’ 지난해 순익 10억불

전년보다 10배 급증…올해는 더 늘어날 듯

화상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하 줌)이 지난해 9억9570만달러(약 1조1140억원)의 조정 수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마켓워치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근무환경 변화로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매출이 326% 늘어난 2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줌은 이전해에 6억2270만달러 매출에 1억130만달러의 조정 수익을 냈다.

1월말로 끝난 4분기 매출은 8억825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9%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억6040만달러에 달했다.

줌은 올해 매출 예상치도 37억6000만달러에서 37억8000만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줌의 주가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409.66달러로 9.65% 급등했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