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애틀랜타 뉴스 미국 정보 Atlanta K

홈디포 실적 부진 원인은 “허리케인 안 와서”

홈디포, 3분기 매출 413억달러…순익 36억달러

주택시장 부진 여파…비교가능 매출 0.2% 증가

애틀랜타 본사의 미국 최대 주택 개량·가정용품 소매업체 홈디포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주택시장 전반의 침체와 지붕 보수·비상 발전기 수요를 끌어올릴 허리케인 등 대규모 폭풍이 없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홈디포는 11월 2일까지 3개월 동안 매출 413억5000만달러(60.6조원), 순이익 36억달러(5.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주당 순익은 3.62달러로 전년 3.67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회사는 조정 후 주당 순익이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의 비교가능 매출은 0.2% 증가했고, 미국 내 매장 기준으로는 0.1% 늘었다. 고객 1회 평균 구매액은 90.39달러(13만2400원)였다.

실적 부진 소식에 홈디포 주가는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4%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홈디포 주가는 약 8% 떨어진 반면 S&P500지수는 13% 상승했다.

이승은 기자
홈디포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