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범죄 대응위해 한인단체에 15만불 지원

한국 외교부, 미국 등 6개국 33개 단체 선정해 1억7천만원 지급

애틀랜타 한인단체들도 신청…단체당 약 5000달러 가량씩 지원

한국 외교부는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아시아계 혐오 범죄 대응 차원에서 재외동포단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이를 위해 모두 6개국의 33개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약 1억7000만원(15만4000달러)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단체당 4500~5000달러씩이 지원된 것으로 애틀랜타한인회를 포함한 지역 한인단체들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원금은 다른 아시아계 단체 등과 연계망 구축, 혐오범죄 예방 교육·관련 세미나 진행, 동포사회 내 혐오범죄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미국·캐나다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재외동포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