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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통령 유세인데 주인공은 영부인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본보 한인미디어 유일 취재…질 바이든이 먼저 연설

아시안-라티노 유권자 중요성 부각…여성표도 공략

오는 11월 2024년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9일 이번 선거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조지아주를 찾았다.

이날 오후 5시 애틀랜타 풀먼 야드(Pulman Yard)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의 유세는 수백명의 민주당 지지자들만을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대신 백악관 출입기자단과 지역 언론사 취재진 등 미디어 관계자만 100여명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본보는 한인 미디어 가운데 유일하게 미디어 패스를 받아 현장을 취재했다.

현장에는 샘 박 조지아주 하원 원내대표(민주)와 허다일 전 아시안부동산협회장, 윤본희 변호사 등 한인 인사들도 참석했다.

유세는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의 연설로 문을 열었다. 워녹 의원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흑인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했고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주가 다시 한번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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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이든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정치기부금 모금 단체인 아시안과 히스패닉, 흑인 슈퍼 PAC 단체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소수계의 투표가 트럼프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안 슈퍼 PAC인 AAPI 빅토리 펀드는 이날 “3개 단체는 바이든 대통령의 캠페인을 위해 30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세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단상에 오르면서 절정을 이뤘다.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먼저 마이크를 잡은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7일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상기시키며 “트럼프 집권 4년간 미국, 특히 여성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보라”면서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해 조지아주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아내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질 바이든의 남편”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유도했고 이어 “낙태권을 비롯한 여성 인권을 제 자리로 돌리려면 계속 백악관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초의 여성 흑인 연방대법관 임명 등의 성과를 나열하며 여성과 소수계의 투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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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유세중인 질 바이든 여사와 조 바이든 대통령/Atlanta K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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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박 의원(왼쪽 2번째)와 허다일 전 회장(맨 오른쪽), 윤본희 변호사(오른쪽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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