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21만대 리콜….엔진 화재 가능성

2013~2014년식 앨라배마 제조 차량…7월부터 리콜 통보

현대자동차가 연료 누출로 인한 엔진 화재 가능성이 발견된 쏘나타 차량 21만5000대를 리콜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일 연방 당국에 의해 게시된 문서를 통해 엔진쪽 연료공급 호스 결함에 따른 오일 누출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과 2014년 판매된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로 이들 차량 중 상당수는 2020년에 같은 문제로 리콜됐다.이들 차량은 모두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조됐다.

현대차는 문서에서 미국에서 이같은 문제에 대해 138건의 보고를 받았지만 차량 추락이나 화재 또는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은 오는 7월5일부터 통보를 받을 것”이라고는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리콜이 연방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차의 차량 엔진 화재에 대한 일련의 조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H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