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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상처 그대로인데…30호 요타 형성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국립허리케인센터 “15일 밤부터 중미에 영향 미칠 수 있어”

허리케인 에타가 휩쓸고 간 중미 지역이 곧바로 또 다른 열대성 폭풍의 위협 아래 놓이게 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3일 또 하나의 대서양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했다며, 오는 15일 밤 또는 16일 새벽부터 중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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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열대성 폭풍 요타 [국립허리케인센터 웹사이트]

아홉 번째 그리스 알파벳 ‘요타’로 명명된 이번 열대성 폭풍은 올해 대서양에서 형성된 30번째 열대성 폭풍이다. 올해 허리케인 시즌엔 28개의 열대성 폭풍이 기록된 지난 2005년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대서양 폭풍이 발생했다.

NHC에 따르면 요타는 현재 자메이카 남동쪽으로 540㎞ 떨어진 카리브해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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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는 요타가 중미에 “위험한 바람과 폭풍해일, 비”를 몰고 올 수 있다며 특히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당국에 주시를 당부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미 지역엔 불과 며칠 전 찾아온 허리케인 에타의 상처가 아직 생생하다.

에타는 4등급 허리케인의 위력으로 지난 3일 니카라과에 상륙한 후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에 물폭탄을 투하했다.

과테말라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150명 가까운 사망·실종자가 나오는 등 중미 전역에서 에타로 인해 숨지거나 실종된 이들이 200명이 넘는다.

수많은 이재민도 발생하고 복구작업은 요원한 상황에서 같은 지역에 또 다른 강력한 폭풍이 덮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기후 전문가 짐 루일러는 요타가 시간당 풍속 178㎞가 넘는 3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등의 언론은 요타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난히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한 이유를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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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에타로 산사태가 발생한 과테말라 마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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