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2025년도 하반기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
16일까지 코리안넷 통해 신청 가능… 사업비의 최대 50% 지원
재외동포청이 2025년도 하반기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재외동포단체들이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오는 7월 16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반기 지원 대상 사업은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지원, 재외동포 공공외교 활동 지원, 한글학교 교사 현지 연수 및 강사 파견, 재외동포 차세대단체 활동 지원, 한인회관 및 기타 건립지원, 입양동포단체 지원 등이다.
단, 일본 지역 단체의 경우 ‘한글학교 교사 현지 연수·강사 파견’과 ‘건립지원 사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재외동포청은 각 단체의 사업 계획이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지, 또 해당 지역 사회와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심사한다. 특히 과거에 동일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단체의 경우, 이전 사업의 성과와 결과보고서를 기준으로 지원 적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들은 신청 사업비의 50% 이내 금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최종 지원 규모는 예산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코리안넷에 접속해 지원사업 수요조사 공고문을 확인한 후, 안내된 절차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