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위한 희생에 경의를…”

한미우호협회, 5개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 광고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7월 15일부터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국 5개 대도시의 주요도로 빌보드에 한국전 참전 감사 광고를 게재한다.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1996년부터 정전 협정 기념일(7월27일)을 앞두고 전국 주요 도시에 ‘Thank you America’라고 적힌 빌보드 광고판을 설치해왔다.

올해 빌보드 광고는 ▷애틀랜타(둘루스 플레즌힐 인근 I-85 고속도로 북쪽 방향) ▷댈러스(트리니티 밀스 인근 노스톨웨이) ▷뉴욕(I-95 고속도로 18W 출구 인근 뉴저지 방향) ▷LA(샌디에이고 프리웨이 33A 출구 인근) ▷시카고(트론데일 로드와 버시로드 교차로)에 각각 설치된다.

박 회장은 “한국인들은 3년간의 참혹한 한국전쟁에서 생명과 자유를 위해 싸운 미군 병사들에게 항상 감사한다”며 “빌보드 감사 광고는 매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블레이크 이사장은 “한미우호협회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은 물론 모든 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이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광고판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올해 설치될 빌보드 광고 내용./한미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