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의 위로가 되십니다”

댈러스 세미한교회 특별기도회 ‘ReNew 714’ 개최

2주간 매일 저녁 말씀 집회…이혜진 목사 등 설교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14분에 “리뉴(ReNew) 714”라는 주제로 특별 기도회를 열고 있다.

교회는 “지난해 ‘세미한714 ‘온라인 부흥회를 통해 코로나19으로 지친 교인들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번 집회를 통해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 그리고 모든 심령이 ‘리뉴’되는 말씀의 집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리뉴714’ 말씀집회는 첫날 이은상 담임목사의  ‘부활은 리뉴입니다’라는 주제 설교를 시작으로 아틀란타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 달라스 침례대학교 존 최 교수,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말콤 야넬 교수(Malcolm Yamell)교수, 워싱턴 예수나무 교회 조장원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은상 담임목사는 “세미한 교회는 이번 리뉴 714집회에 빠짐없이 출석한 성도들에게는 십자가 책갈피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집회가 말씀의 잔치, 은혜의 잔치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이혜진 목사는 ‘위로하시는 주님(이사야40:1)’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무엇으로 위로를 받는가?”라고 질문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체험될때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날때 위로받는다. 공통된 단어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위로가 되신다”고 설교했다.

이어서 그는 어렵게 개척교회를 하시는 부모님의 신앙 유산를 비롯해 아틀란타 벧엘교회를 개척하게 된 과정, 여자이름 같은 ‘혜진’이라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 등 간증을 들려줬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드라마를 멋지게 찍는 분이다”이라며 “베드로 한 사람 변화시키려고 물고기를 동원하고 요나 한 사람 바꾸시려고 엄청난 소품과 상황을 준비시키셨다. 하나님은 개척을 주저하는 나를 바꾸기위해 모든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만드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가 시작된 후에도 매주 두가정-네 가정 이상 새가족이 등록하고 있다”면서 “세미한 교회도 현실을 보지 말고 눈을 들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볼때 엄청난 드라마를 허락해주실 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한교회는 집회 중 헌금 6250달러를 모아 벧엘교회 건축기금으로 전달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

이혜진 목사(애틀란타 벧엘교회)가 ‘위로하시는 주님(이사야40: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