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 “회사 가치 950억불”

페이팔-스퀘어 등과 경쟁…1년만에 가치 3배 ‘껑충’

핀테크 기반의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업체인 스트라이프의 기업가치가 불과 1년 사이에 거의 3배 수준인 950억달러(약 108조원)로 평가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최근 6억달러의 자금을 신규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9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앞서 지난해 4월 자금조달 시 평가된 스트라이프의 기업가치는 360억달러였다.

스트라이프는 이번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유럽지역 활동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기업공개(IPO)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아일랜드 출신 존과 패트릭 콜리슨 형제가 설립한 스트라이프는 지급 결제시장에서 페이팔, 스퀘어 등과 경쟁하고 있다.

아마존과 세일즈포스, 리프트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알리안츠그룹과 악사,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업체 스트라이프 로고 [스트라이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