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상공인·동포사회 공헌자 3명 수상
애틀랜타총영사관은 23일 ‘제19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 10월 2일 발표된 유공자 명단에 따른 것으로,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3명이 선정됐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2023~2025년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두 차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미주 한인 상공인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애틀랜타에 유치하며 지역 경제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영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앨라배마 버밍햄한인회장)은 4년간의 회장 재임 기간 지역 한인 1000여 명을 회원으로 조직화하고, 설·추석 행사 및 지역 문화 축제를 통해 공동체 결속을 강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재외동포청장 표창을 받은 이인자 어거스타한인회 부회장은 30여 년간 병환 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한인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 개인 일정으로 전수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며 이후 별도로 전수될 예정이다.
이날 김대환 애틀랜타 부총영사는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를 대표해 포상을 전수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상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