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조기 통풍구에 머리 끼인 강아지 구출




호기심 많은 하운드 강아지 ‘스파이크’ 때문에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섬터시 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 가정집에서 “강아지를 구해달라”는 911 전화가 접수됐다. 강아지 스파이크는 건조기 통풍구 구멍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가 끼이는 바람에 꼼짝 못하는 처지가 됐다.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1시간 넘게 애를 써서 집 외벽의 일부를 도려낸 뒤에야 스파이크를 풀어줄 수 있었다. 강아지의 주인은 구조대원들에게 “수고했다(Job well done)”는 인사를 전했다.
섬터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행복한 하운드는 불행한 상황을 벗어나 잘 지내고 있다. 아마 스파이크는 지금도 어디에 머리를 넣을 수 있을지 궁리할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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