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상공인총연 제29대 이경철 총회장 취임

지난 20일 이취임식 거행…미 전역 한인 상공인 참석해 축하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제29대 회장이 지난 20일 공식 취임했다.

총연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이임하는 황병구 제28대 총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경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 전역에서 참석한 한인 상공인들과 지역 한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김형률 이사장의 환영사와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김석우 부총영사 대독), 샘 박 조지아주 민주당 원내대표,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등의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이경철 총회장의 취임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연단에 오른 황병구 총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사상 최초로 세계한상대회를 미주에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모두 함께 수고해주신 임원들과 원로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묵묵히 뒤에서 후원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경철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말을 준비했지만 한마디로 거룩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총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축하를 위해 찾아주신 내빈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철 총회장은 지난 2021년 총회장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지만 화합 차원에서 이를 포기했고 당시 황병구 총회장이 단독 출마해 제28대 총회장에 당선됐다. 이경철 총회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퇴임하는 황병구 총회장에게 맡겨 두 사람이 다시 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황병구 직전 총회장(오른쪽)과 이경철 총회장.
황병구 총회장이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축하객들.
이경철 총회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총연기를 전달하는 모습.
이경철 총회장이 총회기를 흔들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