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구 증가에 학교 과밀…인프라 정비 위해 성장 속도 조절
조지아주의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사이스카운티가 학교 과밀 문제와 인프라 부담을 이유로 아파트와 타운홈 등 일부 주거 개발 중단 조치를 연장했다.
카운티 당국은 29일 타운홈, 아파트, 일부 주택단지 개발에 대한 모라토리엄(일시 중단 조치)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빠른 인구 증가로 특정 지역 학교가 수용 한계를 초과한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포사이스카운티 인구는 현재 약 28만 명으로, 2010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그러나 학군 전체 등록 학생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과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북서부 지역 일부 초등학교는 이미 정원의 110~120%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동식 교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임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 당국은 고밀도 주거 개발이 계속될 경우 과밀 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감은 “이미 수용 한계를 넘은 지역에 추가 개발이 이뤄지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 중단 조치는 학교뿐 아니라 도로, 상하수도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카운티 관계자는 “성장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기반시설이 이를 따라갈 시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사이스카운티는 지난해 4월 교육당국 요청으로 처음 개발 중단 조치를 도입했으며, 이번 연장은 해당 정책을 유지하며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