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 “출마 포기”…뢰플러는 고려

2022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경선 관심

오는 2022년 치러지는 조지아주 연방상원 선거에 도전하는 공화당 후보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은 23일 “2022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퍼듀 전 의원은 “정치적인 선택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라면서 “대신 공화당의 승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에게 패배한 뒤 한동안 대중 앞에 나서지 않았던 켈리 뢰플러 전 의원은 22일 “공화당 지지자들의 유권자 등록을 위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뢰플러 전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2022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뢰플러 전 의원에게 공화당 경선에서 패배했던 더그 콜린스 전 하원의원은 AJC와의 인터뷰에서 “상원선거에 도전하거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맞서 경선에 출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뢰플러 의원이 의회에서 선거결과를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