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에모리대 졸업식 연설한다

대학 최고영예 ‘에모리 총장 메달’도 수상

앤서니 파우치 대통령 수석 의학 보좌관(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 오는 5월16일 열리는 에모리대 졸업식 연설(commencement address)을 한다.

에모리대는 25일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에모리대 인문과학대학 2021년 졸업식 연사로 확정됐다”면서 “파우치 박사는 대학 최고의 영예인 총장 메달도 이날 함께 받게 된다”고 밝혔다.

파우치 박사는 지난 2003년 에모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대학과 인연이 깊다. 에모리대에서 명예박사와 총장 메달을 함께 받은 인물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존 루이스 전 의원, 앤드류 영 전 애틀랜타 시장, 달라이 라마 등 6명 뿐이다.

파우치 박사는 워싱턴 DC에서 온라인을 통해 연설을 하게 되며 졸업식은 오전 10시 시작된다. 에모리대는 5월14~16일 조지아 월드콩그레스 센터에서 단과대학별로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대면 졸업식을 가질 계획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