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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인 피해자 가족과 얘기” 거짓 논란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유세 발언에 가족들 부인하며 “왜 미국인의 극악한 범죄는 얘기 안하나”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주민 범죄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 범죄 피해자 가족과 접촉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 가족들은 3일 이를 부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바이든 정부의 국경 정책 실패로 외국의 범죄자들이 대거 미국에 유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 이주민과 관련된 살인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법 이주민에 대해 “민주당은 그들을 짐승으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데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짐승”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미시간주의 살인 피해자 ‘루비 가르시아’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녀 가족 일부와 얘기를 나눴다”라면서 “그녀는 활기찬 사람이었다라는 얘기를 많은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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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여성인 루비 가르시아는 그랜드 래피즈 고속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남자친구인 브랜든 오티즈-바이트가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오티즈-바이트는 멕시코 국적으로 미국에 불법 입국했으며 2020년 추방됐으나 그 이후에 재입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피해자의 여동생인 마비 가르시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가 자신이나 가족들과 대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마비 가르시아는 “그는 가족 중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런데도 사람들에게 우리와 대화를 했다고 하고 잘못된 정보를 말하는 것을 보고 다소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고 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나아가 그는 “미국인들이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라면서 “왜 그가 불법 문제를 꺼냈는지 충격적이다.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미국인들은 어떻게 되느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조지아주 대학생 레이큰 라일리가 불법 이주민에 의해 살해됐을 때도 “살인죄로 기소된 괴물은 불법으로 입국했으나 부패한 바이든에 의해 풀려났다”면서 바이든 정부의 국경 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지난달 9일 조지아주 유세 전에 피해자 가족을 만났으며 가족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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