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결선투표 전날 조지아서 유세

지난 5일 이어 2번째 유세…”주지사 밉지만 상원 지켜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상원 결선투표 전날인 내년 1월4일(월) 다시 조지아를 찾아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자정 무렵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주의 ‘공화당’ 주지사와 ‘공화당’ 내무장관이 우리를 나쁘게 취급했지만 그래도 2명의 훌륭한 인물을 위해 거대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면서 “1월 4일 퍼듀와 뢰플러 의원을 위해 조지아에서 대규모 유세를 갖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각 주의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이후 ‘잠행 모드’로 일관해왔지만 이날 트윗을 통해 정치일선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 연휴에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뒤 백악관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 결선투표 지원을 위해 조지아를 찾는 것은 지난 5일 발도스타 유세 이후 이번이 2번째이다.

지난 5일 조지아주에서 상원 결선투표 지원연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