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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구금 피해자 위로…비자 개선 협력 강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주정 연설을 하고 있다./Atlanta K Media

“한국 기업,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중요” 쓴 소리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최근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켐프 주지사는 서울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해를 입은 분들과 한국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주정부는 한국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필요 시 연방 기관 및 한국 측과 긴밀한 연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숙련 인력의 공장 건설 및 설비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제조업 전용 90일 비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인력의 원활한 입국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단기 비자 제도 개선을 논의 중이며, 조지아주는 이 협의에 주 차원에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인력이 미국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서울 사무소 개소 40주년을 맞아 방한한 켐프 주지사는 이번 사태가 양측 협력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조지아주에 특별한 파트너”라며 “한 번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40년 우정을 흔들 수 없다. 다음 40년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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