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애틀랜타 물가…1년간 8% 뛰었다

육류, 생선, 계란 등 7.6% 급등…주택 6%, 임대료 7.5% 상승

미국 물가 상승률이 4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의 소비자 물가도 1년 전보다 무려 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식품, 휘발유, 중고차, 트럭, 주택 등의 가격이 2020년 이후 전국적으로 6.8% 인상된 반면, 메트로 지역 8개 카운티는 10월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7.9% 상승을 기록하면서 서민들에게 훨씬 더 암울한 그림을 그려냈다.

다음은 애틀랜타 지역의 부문별 물가 상승률을 정리한 것이다.

◇음식-음료

▷2020년 10월에 비해 2.4% 상승.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가격 7.6% 상승

▷시리얼 및 베이커리 제품 가격 2.7% 상승

◇개솔린 및 대중교통

▷개솔린 가격은 55.7%,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은 26.2% 상승

◇주거비용

▷주택가격은 6%, 임대료는 7.5% 상승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연방 노동통계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