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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 한파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맨해튼 최고급빌딩 사상 최대 임대료에도 ‘완판’ 성공

작년 완공 ‘윈스롭센터’는 임대료 낮춰도 공실률 40%

재택근무 확산으로 촉발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의 한파가 최고급 오피스 시장에도 미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CBRE 이코노메트릭 어드바이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오피스 시장 16곳의 프리미엄급 오피스 임차료는 지난해 2분기 1스퀘어피트(0.093㎡)당 70달러에서 4분기 제곱피트당 6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부분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기업들이 사무공간을 줄이면서 상업용 부동산 임차 수요가 줄어든 게 프리미엄 시장으로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애초 부동산 업계에선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일반 상업용 부동산에서 벌어지는 침체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예외 영역으로 여겨왔다.
실제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자리한 원 밴더빌트 타워는 제곱피트당 300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 수준의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완공 후 공실 없이 모든 공간의 임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보스턴에 완공돼 업계의 관심을 끈 윈스롭센터 빌딩의 경우 전체 공간의 60%만을 채우는 데 성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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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롭센터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 등 주요 기업을 임차인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임대료가 당초 기대했던 수준 대비 10%가량 낮게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공간 전략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스쿱 테크놀러지의 롭 새도우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회사가 사무실 출근 체제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주 3일 출근체제를 주 5일 출근체제로 바꾸려고 사무공간을 더 좋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높은 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들이 비싼 업무공간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한 차례 더 숙고하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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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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