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식품점서 피격…수술 후 대화·식사 가능 상태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한인 업주 진훈(47)씨가 총알 제거 수술을 마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측에 따르면 진씨는 최근 약 4시간에 걸친 총알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마취에서 깨어난 뒤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 현재는 음식 섭취와 물 섭취도 가능하며,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상태가 크게 나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씨는 지난 23일 타코마 ‘파크 애비뉴 푸즈’ 매장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오른쪽 가슴 부위에 두 차례 총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초기에는 호흡관으로 인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글을 써가며 의사소통을 이어가며 회복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진씨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는 28일 오전 기준 약 1만9,100달러가 모였으며, 의료비와 재활 치료비,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족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안부를 묻고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처럼 큰 관심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씨는 세 아들과 어린 딸을 둔 가장으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건강뿐 아니라 생계에도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지역 주민들 역시 “항상 친절하고 성실했던 분”이라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모금 참여: https://www.gofundme.com/f/help-hun-chin-tacoma-store-owner-shot
본보 제휴사 시애틀 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