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나체로 음란행위…조깅 여성 ‘트라우마’

애틀랜타 주택가 도로서 아침에 범행…경찰 “신고해 달라”

애틀랜타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조깅하는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경찰이 찾고 있다.

1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8시경 버지니아 하이랜드 초등학교 앞 파크 드라이브에서 조깅을 하던 플로라 앤서니는 마주해서는 안 될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앤서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남자가 차를 타고 나를 따라왔는데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다”면서 “그런데 뒤에 따라 붙더니 가까운 병원이 어디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순간 차 안을 봤는데 남자는 완전 나체였고 혼자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역겨운 장면을 설명했다.

앤서니는 “당시 주변에 등교하던 소녀들도 있었고 그들도 이러한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내가 휴대폰으로 증거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남자는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용의자가 운전하던 파란색 2도어 시보레 차량(번호 TSC-4133)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당했으면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