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신축 현장 노리는 목재 도둑 극성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범행 이어져 주의 필요

목재 가격이 ‘금값’이 되면서 주택 건축 현장에 쌓여있는 목재를 훔쳐가는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폭스 5 뉴스에 따르면 캅카운티 경찰국의 쉬니즈 바너 경관은 “여러 곳의 주택 신축 현장에서 목재 도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트럭과 트레일러를 동원해 현장에 보관된 목재를 싹쓸이 해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능하면 목재를 잠금장치가 있는 공간에 보관하고 주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웃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목재업체인 피치스테이트 럼버의 댄 콕스는 “코로나19으로 인해 목재소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원목 운송비 등이 오르면서 목재가격이 급등셀르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늦여름이 되면 목재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축 현장에 방치된 목재/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