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원의원 후보 주거침입 혐의 체포

조지아주 제39지구 민주당 소속 린다 프리쳇

강제퇴거 당한 임대주택에 몰래 들어가 거주

오는 11월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가 강제퇴거로 쫓겨난 임대 주택에 침입해 거주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우스풀턴시 경찰은 5일 조지아주 제39지구 주상원의원 후보인 린다 프리챗을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프리챗은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자신의 임대주택에서 강제퇴거 조치를 당한 뒤 다시 몰래 해당 주택에 들어가 거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CDC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렌트를 미납한 테넌트들에 대한 강제퇴거를 연말까지 유예한다고 밝표했었다. 하지만 렌트 미납 외의 다른 사유로는 강제퇴거가 가능하다.

프리챗이 출마하는 제39지구는 니케마 윌리엄스 조지아 민주당 의장의 지역구로 윌리엄스 의장이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의 별세로 의원직을 승계하면서 공석이 됐다. 오는 11월 보궐선거에는 당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출마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챗 후보를 비롯해 4명의 민주당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프리챗 후보는 지난 2012년부터 5차례의 주상원 및 주하원 프라이머리와 2차례의 런오프(결선투표)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한 이력을 갖고 있다.

린다 프리챗 후보/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