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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프랑스 오픈서 나달 잡았다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결승전서 치치파스와 대결 …19번째 메이저 우승까지 ‘1승’

승부처 3세트서 97분 혈투…나달, 첫 프랑스 오픈 4강 탈락

조코비치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바치(1위·세르비아)가 ‘흙신’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제압하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36만7215 유로·약 469억8000만원)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4시간 11분 만에 나달을 3-1(3-6 6-3 7-6<7-4>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2번째 프랑스오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통산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 이 부분 공동 1위(20회)인 나달·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격차를 1회로 줄인다.

조코비치는 나달과 상대 전적에서 30승 28패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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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지난해 같은 대회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8개월 만에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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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통산 14번째 프랑스오픈 우승과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 불발됐다.

클레이코트에 유난히 강해 ‘흙신’으로 불리는 나달이 프랑스오픈 4강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에 총 16번 출전한 나달은 4강에는 13차례 올랐고, 그때마다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무려 1시간 37분 동안 진행된 3세트가 승부처였다.

나달
나달 [AFP=연합뉴스]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6-4로 앞서는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11차례 랠리 끝에 나달이 발리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조코비치가 3세트를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될 경기였으며, 나에게도 역대 3위 안에 드는 경기로 남을 것 같다”면서 “나달에게 이기려면 최고의 테니스를 해야 한다. 오늘 나는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자신과 나달, 페더러의 ‘빅3’를 쫓는 차세대 주자 중 첫손에 꼽히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치치파스
치치파스 [AFP=연합뉴스]

치치파스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알렉산터 츠베레프(6위·독일)를 3시간 37분 만에 3-2(6-3 6-3 4-6 4-6 6-3)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1998년생으로 2016년 프로로 데뷔한 치치파스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치파스는 2019년, 올해 호주오픈과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총 3차례 메이저 대회 준결승까지 오른 바 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가 치치파스에게 최근 4연승을 포함해 5승 2패로 앞선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진 3차례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전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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