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지사, 한인 희생자 애도 서한 전달

30일 애틀랜타총영사관에 보내…폭력적 범죄 행위 규탄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과 관련,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총격으로 희생된 한인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을 애도하는 서한을 발표했다.

30일 애틀랜타총영사관 김영준 총영사 앞으로 보낸 이 서한을 통해 켐프 주지사는 “지난 16일 발생한 끔찍한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슬프게도 피해자들이 조지아 한인 커뮤니티 맴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아는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축복받은 주”라면서 “피해자의 유가족들에게 많은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모든 조지아 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마땅하며 정의 실현을 위해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면서 “비극적이고 폭력적인 범죄 행위를 규탄하고 이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지아주는 아시아계 미국인 이웃들과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