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 백신 안맞는 이유 3가지는?

센서스국 조사, “효과 불신, 부작용 우려” 가장 많아

“건강해서 필요없다”는 젊은 층은 델타변이에 피해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주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주의 백신 접종 기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9일 WSB-TV에 따르면 연방 센서스국의 조사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조지아 주민의 60%는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여러 이유 가운데 복수 선택이 가능했더 이번 조사에서 57%는 “백신 부작용이 우려돼 맞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어 50%는 “백신을 맞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이 같은 응답자의 대부분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의대 감염병 전문가인 조디 게스트 박사는 “백신 접종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자의 대부분은 18~39세 연령층”이라면서 “이 연령층이 델타 변이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censu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