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운전자 하루 5명 도로서 사망

한해 1982명 교통사고로 숨져…62%는 안전벨트 착용 안해

조지아주의 도로에서 매일 5명 가량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조지아주 교통부(GDOT)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주내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9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2020명 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사망 사고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약물이나 음주 운전으로 전체 사고의 16%를 차지했고 과속도 전체 16%로 집계됐다. 교통부 관계자는 “전체 사망자의 62%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거나 매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안전벨트만 착용해도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7%인 339명은 보행자로 보행자 사망률은 최근 4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자동차 충돌사고의 45%는 운전중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스쿨버스 전복사고 현장/Milton Fir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