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사, 존슨앤드존슨 백신 맞는다

8일부터 교직원에 우선접종…교사들 “선택권 달라”

오는 8일 조지아주에 본격적으로 배포되는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이 교사와 교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

4일 WSB-TV에 따르면 주정부는 8일부터 매주 8만3000도스의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배급받게 되며 이를 이날부터 새로운 접종대상이 되는 교사 및 교직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교사들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예방 효과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교사들에게도 백신을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의 특수교육 교사인 캣 켈리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백신 접종대상에 포함돼 기쁘지만 효과가 낮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맞게 된다는 통보를 받고 사실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감염을 낮추는 효과는 이전 2개 백신에 비해 떨어지지만 코로나 사망 예방에는 100%의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19만8000도스의 모더나 및 화이자 백신을 매주 공급받고 있는 조지아주는 내주부터 22만3000도스로 확대된 물량을 받게 된다. 이들 2개 백신은 기존 접종대상인 65세 이상 노인과 최전선 헬스케어 및 치안 관련 종사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로이터=연합뉴스]